(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시를 향한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52% 오른 13,565.98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8% 상승한 6,570.9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1% 상승한 5,547.68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1% 올라간 3,543.0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백신 출신 기대감과 미국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안 근접 소식에 주목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유럽의회에서 "되도록 빨리 27개국이 같은 날 백신접종을 시작하자"고 밝혔다.
EU 내 코로나19 백신 평가, 승인 절차를 담당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은 오는 21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승인 여부 결정하는 회의를 연다.미국 의회는 전날 심야 회담에서 9천억 달러(한화 약 982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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