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내년 2월 중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두 파주엘루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과 보건 당국의 승인, 생산 시기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파주엘루 장관은 애초 백신 접종이 내년 3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가 내년 2월 말로 앞당긴 데 이어 최근엔 올해 안에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브라질에서는 중국의 시노백,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존슨앤드존슨·벨기에 얀센 등 4개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나 국가위생감시국에 사용 승인 요청이 접수된 것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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