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거리두기 강화에 매출 2.7배↑"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집에서 일과 여가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전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티몬은 지난 1~14일 재택근무와 실내 여가활동 관련 가전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배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재택근무에 필요한 PC 관련 제품 매출은 162% 뛰었다.
이 가운데 데스크톱과 노트북 매출은 각각 143%, 72% 증가했다. 화상회의에 필요한 웹캠은 120%, 메모리카드와 그래픽카드 등 PC 부품은 273% 더 팔렸다.
영화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여가용 가전 매출은 173% 늘었다.
특히 음향기기·오디오 매출은 532% 급증했고, 빔프로젝터도 123% 더 팔렸다. 간단하게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태블릿 PC는 30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티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이 업무와 동시에 여가 활동의 공간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티몬은 오는 20일까지 티몬 캐시를 충전하는 회원에게 충전금액의 최대 20%를 추가 증정하고, 31일까지는 생필품 100여 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