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화학[051910]의 그린바이오 사업 자회사 팜한농은 '디지털 파밍(Digital Farming)' 솔루션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팜한농의 디지털 파밍 솔루션은 소규모 비닐하우스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해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팜 모델이다. 작물 생육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고, 빅데이터와 기계학습을 통해 병해충 발생을 예측하고 최적의 방제법을 추천해준다.
팜한농은 전국 150개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해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파밍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권희준 팜한농 신사업팀장은 "농업인이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 파밍 모델 구축에 초점을 두고 노력한 결과가 인정받았다"며 "내년에는 디지털 파밍 상용화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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