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가수는 방탄소년단(BTS)이었다고 17일 밝혔다.
2∼5위는 핑크퐁, 아이유, 임영웅, 영탁 등이 올라 트로트 열풍을 증명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곡은 지코의 '아무노래'였다.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OST인 '바나나차차', '뽀로로'는 각 2∼3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이용자가 검색한 뉴스는 '코로나(코로나19)'였고, 태풍, 손흥민, 부동산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며 누구 레시피 관련 음성명령도 늘었다. 떡볶이, 김치찌개, 된장찌개, 김치볶음밥 등이 레시피 검색 상위를 차지했다.
이용자들이 누구에게 가장 많이 건넨 대화는 '고마워'였다.
10~20대는 '월요일이 싫어', '또 혼밥했어', '슬퍼' 등 일상의 이야기를 건네는 모습을, 40~60대는 누구에게 끝말잇기·퀴즈 등 게임을 요청하는 사용 형태를 보였다.
SKT 이현아 AI서비스단장은 "AI가 이용자들의 생활 속에서 어떤 역할과 의미를 갖는지 파악하기 위해 2020 누구 랭킹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AI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편의 및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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