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불법촬영 막을 수 있을까…정부, 기술개발에 380억원 투입

입력 2020-12-17 17: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드론 불법촬영 막을 수 있을까…정부, 기술개발에 380억원 투입
2025년까지 불법드론 탐지·식별 후 실시간 무력화하는 기술개발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최근 드론을 띄워 고층 아파트 창문에서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하거나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불법 비행을 하는 등 위험사고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드론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통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2021년도 과기정통부 무인 이동체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내년에 총 38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내년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41% 증가했다. 전체 예산 중 88억원은 신규 사업에 투입된다. 이중 66억원은 불법 드론을 무력화하기 위한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에, 22억원은 낮은 고도에서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433㎒ 기반 통신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등에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불법 촬영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와 공항에서의 불법 비행 등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475억원을 투입하는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불법 드론을 찾아내고 식별한 뒤 취약점을 분석해 실시간 무력화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드론 등 무인 이동체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는 182억원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술을 드론에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창출하는 'DNA+드론 기술개발'에는 96억원이 투입된다.
무인 이동체가 낮은 고도에서 비가시권 장거리 운행을 할 수 있도록 433㎒ 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도 20억원을 지원한다. 융합·다학제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억원을 투입하는 교육체계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무인 이동체 관련 원천·핵심기술 확보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시장 창출 등을 위해 정책과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jung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