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역보험 제도인 '모바일 다이렉트 보증'과 '모바일 다이렉트 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이렉트 보증·보험은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언제든지 신청부터 가입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다.
서류 제출과 영업점 방문 등 번거로운 절차가 없어지고 자동 심사 도입으로 신청 즉시 가입이 가능해 업무 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특히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보증과 대출 업무를 모두 볼 수 있어 고객이 보증기관과 은행을 각각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덜었다.
다이렉트 보증은 18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다이렉트 보험은 현재 시범 운영 중으로 내년 1월에 서비스를 정식 개시할 예정이다.
비대면 다이렉트 보증 이용 대상을 개인 기업에서 법인 기업까지 넓힌 것은 이번이 공공기관 중 처음이라고 무역보험공사는 설명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올해는 '디지털 무역보험'의 원년이 됐다"면서 "내년에도 빅데이터, 5G 등을 아우르는 디지털 무역보험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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