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99원까지 상승

입력 2020-12-18 15:58  

원/달러 환율 1,099원까지 상승

<YNAPHOTO path='PCM20201102000215990_P2.gif' id='PCM20201102000215990' title='[외환] 원/달러 환율 상승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18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4원 오른 달러당 1,099.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093.5원에 장을 시작하고서 오전에는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이 넓어졌다. 한때 1,100.3원까지 올랐다.
미국 의회가 9천억달러(약 984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합의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밤사이 뉴욕 주식시장 주가지수를 일제히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는 중국 위안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위안화와 동조 경향이 높은 원화도 이에 따라 약세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말을 앞두고 저가에 달러를 매수해 역송금하려는 수요도 꾸준히 나와 환율 상승 압력을 높였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3.8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58.48원)보다 5.37원 올랐다.
hy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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