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독일·브라질 과학자들 신속한 대응 통한 상황 반전 노력 촉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통행금지를 포함한 봉쇄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미국·독일·브라질 등의 대학 연구원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Covid-19) BR 관측소'는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급증을 억제하려면 더 철저하고 강력한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측소는 성명을 통해 기본적인 방역 지침은 필수적이지 않은 상가와 서비스 시설을 폐쇄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코로나19 피해가 줄지 않으면 야간 통행금지 조치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이 지적한 것처럼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통행금지령을 내리는 지역이 늘고 있다.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 정부는 밤 11시 이후 통행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표했고, 이어 중서부 마투 그로수 두 술주 정부도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통행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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