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남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목숨을 잃었다.
터키 가지안텝 주지사실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전 4시 45분께 사립 산코 대학 병원의 코로나19 환자 집중 치료 병동의 산소통이 폭발해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은 "사고 당시 병동에 19명이 있었으나 다른 사상자는 없다"며 "사망자의 연령은 56∼85세"라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환자 14명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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