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기준금리 성격의 LPR(대출우대금리)를 8개월 연속 동결했다.
21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1년·5년 만기 LPR는 각각 전월과 같은 3.85%, 4.65%다.
이는 시장 전망과 일치한다.
중국의 전 금융기관이 기업·가계 대출 기준으로 삼는 인민은행 고시 LPR은 사실상의 기준금리 성격을 띤다.
중국은 지난해 조정 진폭이 큰 기준금리보다 유연하게 시중 금리를 미세 조정하기 위해 현행 LPR 제도를 도입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속도를 내는 가운데 통화완화 정책의 출구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지도부는 지난주 경제공작회의에서 급격한 방향 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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