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유일…내년 1월부터 연말정산 등에 KB모바일인증서 이용"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 시범사업에 참여할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세청,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의 주요 공공분야 사이트에서 기존 공인인증서 외 간편 서명 서비스를 도입, 국민의 접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서 9월 말 시범사업 후보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인증시스템의 안전성·보안 수준 현장 점검과 테스트 등을 거쳐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최종사업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모바일인증서를 발급받은 고객은 내년 1월부터 공공웹사이트에서 연말정산, 증명서 발급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19년 7월 출시된 KB모바일인증서는 현재 6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월평균 인증 건수가 2천600여만건에 이르는 등 안정성과 보안성이 이미 검증됐다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KB스타뱅킹' 앱에서 받을 수 있는 KB모바일인증서는 모든 금융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인증서 유효기간이 없어 해마다 갱신할 필요가 없다. 고령자 등 디지털 소외계층도 가까운 영업점에서 1회용 신청번호만 얻으면 KB모바일인증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