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낚시 게임부터 RPG·FPS까지…"포트폴리오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게임기업 네시삼십삼분은 내년에 모바일·PC 게임 8종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네시삼십삼분은 2018년 출시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로 유명한 회사다. 복싱스타는 전 세계 140개국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가 약 4천만건에 도달했다.
네시삼십삼분이 내년에 처음 내놓을 게임도 모바일 스포츠 게임이다. 야구 게임 '월드 베이스볼 스타즈'를 출시한다.
모바일 낚시 게임 '피싱스타'(가제)도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 세계 이용자들과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고전 롤플레잉게임(RPG) 팬들은 2D 턴제 RPG '에로이카'와 도트 그래픽 RPG '가디언즈 오브 젬스톤'을 반길 전망이다.
네시삼십삼분 자회사 썸에이지[208640]와 손자회사 로얄크로우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데카론M'과 PC 1인칭 슈팅 게임(FPS) '크로우즈'를 개발 중이다.
특히 크로우즈는 '서든어택'을 개발했던 백승훈 로얄크로우 대표가 직접 개발을 지휘하고 있어 FPS 팬들의 관심도가 높다.
다른 자회사 팩토리얼게임즈는 유명 만화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등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모바일 RPG '슈퍼스트링'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 비공개 테스트를 했다.
팩토리얼게임즈는 일본 유명 게임사와 신작 '프로젝트C'(가제)도 개발하고 있다고 네시삼십삼분 측은 덧붙였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복싱스타가 매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캐주얼 게임부터 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새해 성장 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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