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크리스마스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의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11월 크리스마스 관련 언급은 7만6천3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2천374건)보다 25.5%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모임이 어려워지면서 넷플릭스, 홈카페, 홈파티, 드라이브 등의 언급이 각각 205%, 172%, 77%, 63% 증가했다.
반면 뮤지컬, 콘서트, 전시회, 파티룸 등의 언급은 80%, 75%, 65%, 55% 감소했다. 아울러 카페, 식당, 호텔, 바다 등의 키워드도 비중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용 KPR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풍경도 변했다"며 "힘든 시기가 지나고 평화로운 시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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