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스웨덴이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된 이웃 나라 덴마크에서 오는 여행객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미카엘 담베리 스웨덴 내무부 장관은 "덴마크와 일부 다른 국가에서도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덴마크에서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해 크리스마스 휴일 모든 쇼핑몰이 문을 닫음에 따라 덴마크인들이 스웨덴으로 넘어와 쇼핑하고 시간을 보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덴마크 보건 당국은 9건의 변종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웨덴은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영국에서 오는 여객 항공편과 여행객의 입국도 중단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발생 이래 스웨덴이 유럽 내 국가를 대상으로 국경을 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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