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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가봉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류창수)은 22일(현지시간) 현지 고등학교 8곳에 한국을 소개하는 교과서 보조교재 3천여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류 대사는 이날 수도 리브르빌 인근 비켈레 공립 고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역사·지리·경제·문화 등을 소개하는 보조교재(LA COREE DANS LE MONDE·세계속의 한국)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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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봉 한국 대사관은 2017년 가봉 교육부와 협력해 우리나라 소개 자료를 가봉 고교 교과서의 정식 보조교재로 채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매년 외교부 지원으로 한국학 중앙연구원이 발간한 교재를 국내에서 직접 제작·운송해 가봉 일선 고등학교에 배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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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켈레 고등학교의 테이찬 비솜도 로 교장은 가봉에 주재한 외국 대사가 이렇게 교과서를 직접 전달해준 것은 개교 이래 처음이라면서, 교재들을 학생들의 지리와 역사 수업에 보조교재로 유용하게 쓸 것이라고 말했다.
가봉 교육부의 페로닐 민쿠에 응코고 오보노 고교교육 국장도 더욱 다양한 분야의 양국간 교육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하면서, 교육 분야의 교류야말로 양국 우호관계 심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가봉 한국대사관은 매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제도(GKS)를 통해 우수한 가봉학생의 한국대학 연수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분야 협력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을 높은 호응속에 개최했다고 대사관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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