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시상식을 열고 규제 혁신에 기여한 유공자 58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박부영 서기관은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고요한 택시' 서비스를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중기부는 "박 서기관은 택시 앞·뒷자리 모니터(앱) 설치로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며 택시 회사를 설득했다"면서 "관내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민회의·지역 카페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유공자들에게 표창과 함께 '망치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는 망치로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부숴 버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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