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PCM20201102000214990_P2.gif' id='PCM20201102000214990' title='[외환] 원/달러 환율 하락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24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내린 채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달러당 1,106.1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106원에서 장을 시작한 뒤 1,105.3∼1,107.5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밤사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90.2선으로 내렸다.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내년 7월 말까지 추가로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힌 점 등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둔화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9천억달러(약 1천조원) 규모의 부양책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시장에 불확실성을 주는 재료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오히려 부양책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 약세를 반영해 원/달러 환율 상승세도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사흘간 조선 3사가 5조1천억원 규모의 해외 선박을 수주했는데 이들의 외환시장 영향력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8.0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0.85원)에서 2.83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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