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장기 고정금리·분활상환식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내년 1월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한다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년 만기로 보금자리론을 온라인 신청할 때 적용되는 연 금리가 2.15%에서 2.25%로 오른다.
공사는 작년 3월 이후 줄곧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 또는 동결해오다가 12월분부터는 인상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사는 "장기 고정금리 대출의 기준금리인 중장기 국고채 금리가 지속해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1일부터 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에는 대출 만기에 따라 연 2.35%(만기 10년)∼2.60%(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거래 약정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2.25%(10년)∼2.50%(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한 부모·장애인·다문화·신혼 가구나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는 소득 요건 등을 충족하면 더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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