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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내년 1월 출시하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1 모델이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 6E를 지원한다.
2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말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S21 시리즈 중 가장 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가 와이파이 6E를 지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는 기존 와이파이 6 버전을 지원한다.
와이파이 6E는 와이파이 6에서 확장된 표준 기술로, 6㎓ 대역을 이용해 와이파이 6보다 약 2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와이파이 6은 최대 1.2Gbps, 와이파이 6E는 최대 2.4Gbps 속도를 지원한다. 8K HDTV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 등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칩이 본격 양산됨에 따라 플래그십폰에 최신기능을 적용했다"며 "전송속도 체감은 그만큼의 스펙이 필요한 서비스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적용되는 S펜은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 하단에 S펜을 수납할 수 있지만, 갤럭시S21 울트라는 별도의 수납공간이 없다.
S펜과 함께 외부 수납이 가능한 전용 케이스가 출시되며, 출시 당시 사은품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S펜 별도 판매가는 3만원 전후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IT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시험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에 S펜이 적용된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21은 내년 1월 14일 공개돼 같은 달 29일 출시가 유력하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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