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도 화이자 백신 접종 개시…총리가 1호

입력 2020-12-24 22:14  

세르비아도 화이자 백신 접종 개시…총리가 1호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발칸반도의 세르비아가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세르비아는 지난 22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 4천875회분을 공수받았다.
유럽에서 백신 접종은 영국, 스위스에 이어 세 번째라고 통신은 전했다.
1차 공급분은 대부분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노령자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아나 브르나비치 총리는 세르비아의 첫 백신 접종자로 기록됐다.
브르나비치 총리는 "우리나라를 위해 처음으로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르비아는 조만간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과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도 공급받을 예정이다.
내년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백신이 순차적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한다.
한편, 국가수반인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은 시노팜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브르나비치 총리는 전했다.
23일 기준 세르비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1만2천253명, 사망자 수는 2천833명으로 집계됐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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