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체류 이력 있는 30대 남성과 그 가족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영국에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사례가 일본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영국에서 체류한 이력이 있는 30대 남성과 그의 가족 1명이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이 30대 남성은 항공기 기장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코로나19 변종 감염자는 전날 밤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일본 후생노동상이 발표한 5명을 포함해 7명으로 늘었다.
기존 5명은 모두 영국 체류한 이력이 있다.
지난 9월 말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처음 나타난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네덜란드, 덴마크, 이탈리아, 아일랜드, 싱가포르, 호주, 독일 등에서도 코로나19 변종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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