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동양생명[08264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경기도 일산에 있는 동양생명 산하 동양인재개발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동양인재개발원 숙소동을 개방해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자와 경증환자들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숙소동은 침대 및 샤워 시설, TV, 와이파이 등을 갖춘 원룸 형태의 객실 약 17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동양생명은 지난 14일부터 동양인재개발원을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안심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금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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