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영국은 물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들에서 입국하는 것을 30일부터 잠정 금지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실베스트르 벨로 필리핀 노동부 장관은 30일 0시 1분부터 15일까지 한국을 포함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19개 국가에서 출발하거나 환승하는 승객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영국발 승객의 입국은 지난 23일부터 금지된 상태다.
다만, 해당 국가에서 오는 필리핀 이주노동자의 입국은 계속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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