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충남 논산시의 육계농장에서 출하한 닭에서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9일 논산의 육계농장에서 출하한 육계의 도축장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과 도축장에서 닭의 이동을 통제하고 도축장 내 가금을 전량 폐기하도록 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