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IMF보다 더한 미증유의 위기에 내몰린 전국의 소상공인들은 건국 이래 최초의 영업정지와 영업 제한 등으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신용평가사들의 조사 결과,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체제를 정비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거듭나 전국 2천여 곳의 소상공인 업소에 무료방역을 하고,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K.tag' 업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상공인 혁신의 의지를 북돋웠습니다.
그런데도 코로나 사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의 터널을 벗어나기에는 아직도 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임대료 등 직접 지원, 세금 감면, 긴급대출 확대 실시, 금융부담 완화 등의 대책이 소상공인들의 피부에 더욱 와 닿게 현실화해 이 고통의 터널을 소상공인들이 지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올해는 특히 소상공인기본법 시행 원년입니다.
소상공인 업종을 독립적인 분야로 인정하고, 소상공인 중장기 발전 계획을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수립·점검하게 되는 이 법의 주체는 소상공인이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이 법 실행의 중요한 매개체가 돼 700만 소상공인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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