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 부행장에 최대현, 경영관리부문장에 박선경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산업은행은 녹색금융과 '한국판 뉴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은은 먼저 기존의 정책기획 부문을 '정책·녹색기획부문'으로 확대 개편했다.
정책·녹색기획부문 아래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뉴딜기획부'가 새로 생겼다. 녹색금융과 한국판 뉴딜, 지속가능경영 추진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부문별로도 녹색금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그린 산업협력단(기업금융부문)'과 뉴딜펀드 조성을 담당할 '정책펀드 운용단(혁신성장금융부문)'이 신설됐다.
중소중견금융부문에는 '지역금융지원단'이 생겼다.
기존 부서 내 조직으로 운영했던 '신산업금융단'과 '신산업심사단'은 각각 부서 단위인 '신산업금융실'과 '신산업심사부'로 승격됐다.
산은은 조직개편과 함께 '선임 부행장' 제도를 도입했다.
최대현 현 기업금융부문장이 선임 부행장을 맡는다. 선임 부행장은 1개 부분을 담당하는 다른 집행부행장과는 달리 4개 부문(기업금융·글로벌사업·자본시장·심사평가 부문)을 총괄한다.
최 선임 부행장이 담당했던 기업금융부문은 안영규 산업·금융협력센터장이 부문장 직무대리로서 업무를 맡는다.
박선경 준법감시인은 신임 집행부행장으로 선임돼 경영관리부문장직을 맡는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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