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9~23일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내년 1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가 전월 대비 9.5포인트 상승한 100.8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 강세(금리 하락),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채권시장 약세(금리 상승)를 예상한다는 의미다.
금투협은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내년 1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호전됐다"고 말했다.
금리전망 BMSI는 95.0으로 전월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하락을 전망한 응답이 13명, 금리 상승을 전망한 응답이 18명이었다,
환율 BMSI는 99.0으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 응답이 20명, 상승 응답이 21명이었다.
경기회복 지연 우려 등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 수가 전월보다 늘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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