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GC녹십자는 31일 미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는 소문에 대해 "당사가 확인해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국내 파트너로 GC녹십자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GC녹십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사의 공식 입장은 '당사가 확인해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GC녹십자는 국제민간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데 합의했으나, 아직 어떤 제조사의 백신을 얼마만큼 생산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GC녹십자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기간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다. CEPI는 이 기간 GC녹십자를 통해 5억 도스(dose·1회 접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게 목표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