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국 20개 지역 사무실의 스마트오피스 전환을 추진하고, 직급 호칭 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3단계로 개편하는 등 전반적인 업무 환경 변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오피스 전환은 유연·재택·분산 근무 등 기업의 업무처리 방식이 다변화하는 흐름에 맞춘 것으로, 지난해 이미 전환한 제주영업부를 시작으로 올해 20개 지역 사무실을 순차적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스마트오피스는 기존의 팀별, 개인별 지정 공간을 없애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개인 집중 업무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설치해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공용 공간은 늘려 쾌적함을 더한다.
BGF리테일은 이와 함께 상호 존중과 수평적 조직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직급 호칭 체계를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업무 전문성과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직급 호칭 체계 변화는 BGF 그룹 전체에 적용된다.
BGF의 민승배 인사총무실장은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해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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