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협력사들의 납품 거부로 지난달 이틀간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쌍용자동차가 현재까지 공장을 정상가동하고 있다.
4일 쌍용차[003620]는 지난달 24일과 28일 공장 가동을 중단한 이후 연초인 이날까지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연휴에는 휴무로 공장을 가동하지 않았다.
쌍용차는 협력사들과 납품 재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면서 부품을 공급받아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부품업체 중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헤드램프)와 S&T중공업(차축 어셈블리)이 29일부터 부품 공급을 재개했고, LG하우시스(범퍼)는 현재 일시적으로 공급을 재개하고 납품 협의 중이다.
외국계 부품사인 보그워너오창(T/C 어셈블리)과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콤비 미터)도 쌍용차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납품 재개를 결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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