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에서 자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잇따라 임상시험에 착수했거나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제약업체인 '의생물학·백신 연구소'(IVAC)는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코비백(Covivac)'에 대한 동물시험을 끝내고 임상시험을 승인해달라고 보건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보건부 관계자는 21일께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도록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일간 뚜오이째가 전했다.
IVAC는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올해 말 백신을 시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17일 현지 제약사 '나노젠(Nanogen)'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백스(Nanocovax)'에 대한 임상시험이 본격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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