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태국 내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공급 예정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이 내달 중국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여올 예정이다.
4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총리실이 게재한 트위터를 통해 내달까지 시노백 백신 20만 회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쁘라윳 총리는 "시노백사 백신과 관련해 해당 지시를 내렸으며, 한 두 달 내에 의료진을 위해 첫 20만 회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시노백 백신은 3월에 80만 회분 그리고 4월에 100만 회분 등 총 200만회 분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술이전협정에 따라 아스트라네제카사가 개발한 백신의 태국 내 생산을 시작했으며, 5월까지는 태국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은 지난해 11월 아스트라제네카측과 1천300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2천600만 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태국 정부는 올 연말까지 약 7천만명인 인구의 50% 가량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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