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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삼성전자가 5일 사흘째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08% 오른 8만3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은 500조8천647억원으로 불었다. 종가 기준으로 시총이 500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전날 장중 한때 사상 최초로 50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종가 8만원대에 들어섰다.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김경민·김록호·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주 이익 환원 확대 기대감, 파운드리 공급 부족과 인플레이션(제품가격 상승), D램 업황 턴어라운드 영향 등을 거론하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6천원에서 11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이날 밝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경기 상승 구간 초입에 있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좀 더 커질 수 있으며 올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주가 상승세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8만3천원에서 9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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