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은행 업무의 일부가 급부상하는 빅테크 산업으로 점차 이전되고 있는데, 이런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증권 비즈니스와 결합한 복합점포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박 행장은 5일 유튜브를 통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한 신년 타운홀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SC그룹으로부터의 향후 5년간 IT 신규 투자를 통해 디지털 역량도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 행장은 향후 집중해야 할 목표로 ▲ 디지털 뱅킹 ▲ 중산층까지 확대한 자산관리 서비스 ▲ 글로벌 기업금융 등 3가지를 꼽았다.
이어 "목표를 이루려면 마음가짐부터 형식과 굴레를 벗어나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근무 복장도 자유롭게 선택하는 등 오래된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효율적으로 사고하라"고 주문했다.
박 행장은 작년 한 해 기업문화 혁신에 기여한 우수 직원 9명과 6개 팀에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으며, 이중 개인 수상자 8명은 현장에서 바로 특별 승진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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