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친환경으로 근본적 변화 가속"

입력 2021-01-06 10:44   수정 2021-01-06 15:02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친환경으로 근본적 변화 가속"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의 조경목 사장은 "탄소를 줄이고 친환경으로 전환한다(Less Carbon, More Green)는 방향성을 갖고 근본적인 변화(딥체인지·Deep Change)를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조경목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석유 수요가 감소하는 등 석유 사업이 시장에서 더욱 빠르게 외면당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을 표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정유 사업과 친환경·미래형 플랫폼 사업을 양대 축으로 하는 회사 성장 체제인 'CIC(Company in Company)'를 도입했다.
조 사장은 "친환경 기조 하에 출범시킨 CIC를 통해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고 선제적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며 "정유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자"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과 마케팅 사업 면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며 "기존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친환경 회사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공룡이 큰 덩치와 육중함만 믿다가 멸망했지만, 상어는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진화를 거듭해 지금에 이르렀다"며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책임지며 국가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한 SK에너지 구성원은 패기를 갖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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