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위대에 "지금 귀가하라"…'대선 사기' 주장은 고수

입력 2021-01-07 07:00   수정 2021-01-07 16:32

트럼프, 시위대에 "지금 귀가하라"…'대선 사기' 주장은 고수
초유의 의회 난입 사태 2시간 만에 영상 메시지 내놔
시위대에 "여러분의 고통 안다, 선거 도둑 맞았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의회에 난입한 시위대를 향해 "지금 귀가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1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여러분은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우리는 평화를 가져야만 한다. 우리는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국회 의사당 난입 사태가 벌어진 지 2시간 만에 직접 시위대 해산을 요청하는 영상 메시지를 내놓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대해선 여전히 승복하지 않는 태도를 고수하며 지지자들의 대선 사기 주장을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매우 특별하다"면서 "나는 여러분의 고통과 상처를 알고 있다. 우리에게는 도둑맞은 선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엘립스 공원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겼다. 압승이었다. 우리는 도둑질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국회 의사당으로 난입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무산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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