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별로 추가 이의제기 가능성…당선 확정 뒤집을 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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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상원은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한 애리조나 주의 선거인단 투표를 유효 투표로 인증했다.
상원은 이날 애리조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할지 여부에 대해 표결을 실시해 찬성 93명, 반대 6명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의회는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지난달 14일 주별로 실시된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고 당선인을 확정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주별 선거인단에 대해 상원과 하원 의원 각 1명 이상이 이의를 제기하면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상원과 하원이 각각 2시간 이내 범위에서 토론과 표결을 진행한다. 양원 모두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해당 주 선거인단 집계를 제외할 수 있다.
애리조나는 이날 회의 때 이의 제기가 이뤄진 첫 주였지만, 유효 투표로 인증받음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승리 확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상·하원 중 어느 한쪽만 인증받으면 되기 때문에 하원의 표결과 상관 없이 애리조나 결과는 유효한 것이 됐다.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 일부 경합주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대상으로 공화당 의원들이 추가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지만,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이날 회의 중간에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폭력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하는 바람에 정회가 선언되고 의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초유의 불미스러운 상황까지 빚어졌다.
바이든 당선인은 주별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인 270명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선거인단은 232명이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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