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의사당에 난입해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집무실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 보좌관들은 시위대가 집무실 문에 걸려있던 펠로시 의장의 명패를 뜯어내고, 집무실 안에 있는 거울을 부쉈다고 말했다.
집무실에서는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라고 적힌 팻말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 팻말은 시위대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를 진행하고 있던 의사당을 휩쓸고 간 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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