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1인 가구 증가로 '혼족' 가전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19년 150%에 이어 지난해 80%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8년 첫 출시 당시 주방가전 7종으로 시작한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은 현재 생활·계절 가전으로 범위를 넓히며 종류가 20여 종에 이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년보다 6.7% 증가하며 전체 세대의 39.2%를 차지했다.
이마트는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하고 그릴, 커피메이커 등 20여 개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프리미엄 라인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혼족 가전보다 용량을 늘리고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지난 10일 판매를 시작한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혼족 라면포트'는 라면이 2개까지 들어간다. 라면·즉석밥·삶은 계란 등 자동메뉴 설정과 보온 기능도 추가됐다.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전기포트'는 용량이 기존보다 2배 큰 1ℓ로, 분리형 뚜껑을 활용해 내부 세척이 쉽고, LED 화면으로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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