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현대차[005380]가 애플과 전기차 협력 논의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현대차는 11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장보다 13.21%(3만2천500원) 급등한 27만8천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28만9천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 8일 19.42% 폭등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시가총액도 60조원에 육박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밀어내고 장중 4위까지 올랐다.
같은 시간 현대모비스[012330]도 6.82%(2만4천500원) 상승한 38만4천원을 나타냈다.
기아차[000270]도 7.47%(5천100원) 오른 7만3천400원에 거래됐다.
애플이 2024년까지 자율주행 승용차 생산을 목표로 현대차를 포함한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관련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차는 "당사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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