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신영증권[001720]은 국내 상장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신탁형 ISA)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ISA는 예금ㆍ펀드ㆍ파생결합상품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이다. 일정 기간을 보유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비과세 및 저율 과세 혜택을 준다. 2016년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ISA의 자산 운용 범위를 확대해 국내 상장 주식 투자를 허용했다. 또 계약 갱신 및 만기 연장이 가능해졌으며 만기 시 연금계좌로 전환한 금액만큼 연금계좌 납입 한도를 확대했다.
이에 신영증권은 금융 세재 개편으로 고객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금융권 최초로 2020년 세법 개정안이 적용된 신탁형 ISA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자환 신영증권 신탁운용부장은 "금융권에서의 첫 오픈은 2018년에 구축한 종합재산신탁 차세대 신탁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신탁업계 퍼스트 무버(시장 선도자)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입은 신영증권 전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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