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마스크 제조업체 씨앤투스성진이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씨앤투스성진은 12일 온라인으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향후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씨앤투스성진은 원단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에어필터 및 산업용·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아에르'(AER)라는 브랜드를 통해 마스크를 유통하고 있다. 에어필터로는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 차량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액이 증가해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천161억원, 영업이익은 549억원이었다. 이는 연결 기준 2019년 매출액 475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향후 신기술 개발을 통해 차량용 필터를 중심으로 B2B(기업 간 거래)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60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6천∼3만2천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416억∼512억원이다.
오는 12∼1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9∼20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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