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15일 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를 앞두고 '패스(PASS)'를 통한 접속 방법 알리기에 나섰다.
통신3사는 13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15일부터 패스 인증서를 이용하는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인증 로그인'을 선택한 뒤 패스 인증서를 골라 쉽게 접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스 인증서는 패스 앱이 실행 중인 상태라면 추가 확인 절차 없이 터치 두 번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패스 앱이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인증 팝업창을 생성한다. 이용자는 6자리 핀 번호나 생체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통신3사는 "별도의 휴대폰 인증이나 계좌 인증을 추가로 거쳐야 하는 타 인증서보다 발급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보안 기능을 극대화해 스마트폰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2단계로 하는데, 2단계 인증은 국내 전자서명 서비스 중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패스는 14일까지 패스 인증서를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으로 아이폰12, 에어팟 프로,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15일부터 2월 19일까지 패스 인증서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폰 12 프로 맥스, 아이패드 에어4,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패스 인증서 누적 발급 건수는 이달 기준 2천200만 건을 넘어섰다.
통신3사는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에 따른 전자서명 활성화에 발맞춰 안정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서비스는 물론 다수의 민간 서비스에도 패스 인증서를 확대 적용하며 고객의 편의를 지속해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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