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 20개가 혁신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에 주는 상이다. 올해는 스마트 홈, 모바일 기기, 건강 등 28개 혁신 부문에서 285개 제품이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29개 사(43개 제품)가 혁신상을 받았고 이 중 20개 사는 중소벤처기업(22개 제품)이다.
벤처기업 엠투에스의 경우 가상현실(VR) 안과 검사기(VROR Eye Dr.)로 '최고 혁신상'을 받았는데 국내 기업 중 최고 혁신상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와 엠투에스뿐이다.
또 루플은 인공지능 조명 '올리'를 통해 혁신상을 받았고, 세계 최초로 공 모양의 3차원 초소형 태양전지' 소프트셀'을 개발한 소프트피브이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중기부는 "혁신상을 받은 중소벤처기업 20개 중 18개는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중기부 정책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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