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일동홀딩스[000230] 계열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말 성사된 재무적 투자자(FI) 자금 유치와 관련 4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수령 등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신약 연구와 추가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이 발굴한 표적항암 후보물질 'IDX-1197'을 개발하고 있다. 종양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파프(PARP)의 작용을 억제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하는 기전이다.
현재 국내 18개 기관에서 7개 암종을 대상으로 IDX-1197와 관련한 임상 1b·2a상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위암을 대상으로 한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시험계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를 통과했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