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1-01-13/PCM20201110000034990_P2.jpg)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LG화학[051910의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 100만원선에 올랐다.
LG화학은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95%(3만8천원) 상승한 1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이 장중 100만원을 넘은 것은 여러차례 있지만, 종가 기준 100만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지난 11일에는 장중 104만5천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100만원 이상인 종목은 LG생활건강[051900](159만8천원)에 이어 LG화학이 두 번째다.
삼성전자[005930]는 2018년 5월 주식 1주를 50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한 바 있다. 액면분할 직전에는 265만원이었다.
LG화학은 지난해 말 82만4천원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만 20% 이상 상승했다.
앞서 증권사들은 LG화학[051910]의 잇따라 목표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올려잡았다.
이안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보다 다소 낮겠지만, 올해는 석유화학 부문의 업황 호조와 전지 부문의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9만9천원에서 131만원으로 상향했다.
박한샘 SK증권[001510] 연구원도 최근 보고서에서 "과거 전지 사업부의 확대에도 제한적이었던 이익 기여도가 올해를 기점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