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CPU 설계 스타트업 누비아 1.5조원에 인수

입력 2021-01-14 08:54  

퀄컴, CPU 설계 스타트업 누비아 1.5조원에 인수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세계 최대 통신용 칩 제조사 퀄컴이 반도체 스타트업 누비아를 인수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퀄컴은 이날 애플 출신 엔지니어들이 만든 중앙처리장치(CPU) 설계업체 누비아를 전액 현금거래로 14억달러(약 1조5천365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퀄컴은 누비아의 기술을 스마트폰과 랩톱, 네트워킹 설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누비아의 뛰어난 CPU 설계 능력이 5G 네트워킹 시장의 핵심적인 요소인 반도체 성능과 전력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퀄컴은 이번 인수로 3명의 창업자를 포함해 누비아의 뛰어난 기술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점도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퀄컴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크리스티아누 아몬 사장은 "누비아의 기술인력은 능력이 입증된 혁신가들"이라고 말했다.
누비아는 애플 스마트폰의 심장으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을 만들어온 수석 칩 디자이너 제럴드 윌리엄스 3세와 마누 굴라티, 존 브루노가 약 2년 전 공동 창업한 회사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