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미국 국무부 차관이 대만을 '미국의 위대한 파트너'라고 공개 언급했다고 대만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연합보 등에 따르면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은 지난 13일 트위터에 "대만은 (미국의) 위대한 파트너, 친구 그리고 훌륭한 민주의 본보기"라고 밝혔다.
크라크 차관은 이어 "(미국과 대만의) 쌍방 관계는 공동의 가치에 기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도 대만과의 교류를 제한하는 자체 규제를 해제해 대만에 '자유 국가의 지위'를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크라크 차관은 지난 10일에도 트위터에 "대만은 민주 가치를 촉진하고 자유 시장의 힘을 보여주는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앞서 크라크 차관은 지난해 9월 대만을 방문해 1979년 미국과 대만의 단교 40여 년 만에 대만을 방문한 최고위 국무부 관리로 기록됐다.
그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미국·대만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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