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를 검증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를 열고 렉키로나주의 임상시험 결과를 검증한다. 결과는 18일 공개한다.
자문단 회의는 셀트리온의 임상시험 결과가 렉키로나주의 치료 효과를 인정할 수 있는지 등을 논의한다.
셀트리온은 이에 앞서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에 렉키로나주를 투여한 결과 회복 기간이 3일 이상 줄고 중증 환자 발생률이 54%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3중'의 전문가 검증단을 꾸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허가 심사를 한다.
자문은 검증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순으로 이뤄진다.
검증자문단은 첫 단계로 전문가들로부터 임상·비임상 품질 분야에 대해 자문 의견을 모으는 절차다. 검증 자문단에는 감염내과 중심 전문가 30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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